12월 활동 - 우양재단과 함께하는 2020년 '쌀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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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빛재가 댓글 0건 조회 976회 작성일 20-12-30 14:20본문
우리 은빛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서는

친환경햅쌀 10kg 10포를 지원받았습니다.
앞서 쌀 지원이 꼭 필요한 10명의 어르신의 사연을 보냈었는데,
10명의 어르신 모두에게 쌀을 전달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귀한 쌀임을 잘 알고 있기에,
함께 해주시는 그 마음 기억하고 꼭 필요한 분에게
2020. 12. 29(화) ~ 30(수) 양일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무사히 전달하였습니다. 

남은 반찬을 얻어오기 위해 매일 오전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도보로 1시간 거리의 종합병원으로 향하시던 손○○ 어르신.
10년 전 위암으로 위의 반 이상을 절제한 뒤
계속해서 식단 조절이 필요한 김○○ 어르신.
얼마 전 쌀이 모자라 국수를 드시고 응급실에 가시기도 했습니다.
독한 약과 진통제를 드시며 병마와 싸우고 계신 박○○ 어르신.
최근 기력저하로 밥이 내키질 않아 죽을 드시고 계십니다.
맛있는 햅쌀로 죽이라도 맘껏 드실 수 있으면, 잘 드시고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경로당에 가면 매번 얻어만 먹어 미안해서 설거지라도 하고 오신다는 노○○ 어르신.
비록 코로나19로 지금은 경로당 이용은 어렵지만
경제적인 부담으로 경로당에도 마음 편히 가지 못하시는 어르신께서,
이웃들과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잘 어울려 지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 경로식당이 중단 및 축소된 현 상황에서
신체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이 여전히 많지만,
이번 쌀 지원으로, 우리 어르신들께 경제적 도움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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