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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활동 - 주거환경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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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빛재가 댓글 0건 조회 955회 작성일 20-11-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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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금요일, 사회복무요원 및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유○○어르신의 집을 치우기 위해 모였습니다.
 
투룸으로 혼자 생활하기 넉넉한 생활공간이지만, 평소 고물과 폐지를 수거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집안까지 고물과 폐지가 가득하여 생활할 공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르신께서는 폐지와 고물이 '보물' 이라며 바깥에 내다버리는 것을 극도로 거부하셨습니다.
 
몇 년동안 어르신을 설득한 끝에 어르신께서 집 문을 열어주셨는데요.
 
실내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물건이 너무 많아 치우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청소전 사진을 한번 살펴볼까요?
 
<청소전>
청소전 3.jpg
 
청소전.jpg
 <청소중>
청소중.jpg
 
처음에는 현관에서 들어가는 입구까지 발디딜 틈이 전혀 없었습니다.
 
청소를 하다보니 조금씩 공간이 생기기 시작했네요.
 
<청소후>
청소후.jpg
 
청소후 3.jpg
 
물건들이 쓰레기와 뒤엉켜 있어 쓸수 있는 물건, 쓰지 못하는 물건, 고물상에 파는 물건으로 분류를 했고 
 
6시간 동안 물건들을 분류한 끝에 집안에 훤해졌습니다.  
 
이후 어르신과 함께 고물상으로 가서, 물건 분류작업을 도와드렸습니다.
 
30kg 철근이 있어 어르신혼자서는 절대 분류할 수 없어 저희가 도와드렸답니다.
 
고물상 분류 사진.jpg
 
 
폐지한가득, 플라스틱 한가득, 철근 한가득 스타렉스에 싣고 갔지만,
 
고물상에서 받은 돈은 24,000원 남짓이었습니다.
 
어르신께서는 평소보다 벌이가 좋다며, 24,000원 중에 10,000원을 사회복지사들 애썼다며 주셨는데...
 
어르신께 받을 수 없다며 정중히 거절하고 뒤돌아서서는 울뻔 했답니다.
 
하루종일 이렇게 고생을 하셨겠구나...이렇게 힘드셨겠구나...
 
어르신의 삶의 무게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르신이 앞으로도 실내에 고물을 쌓지 않고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제공하는 은빛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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