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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활동 - 우양재단 '세상밖으로 요리보고 조리보고'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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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0회 작성일 22-08-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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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기 요리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뒤, 우리는 당초 계획한바와 같이 금오산으로 소풍을 떠났습니다.

각자 도시락을 준비해오기로 약속하고서 말이지요! 아쉽게도 한분은 심한 감기몸살로 참여를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조촐하게 직원들과 어르신들끼리 설레는 소풍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저기 보이시나요? 꼬마김밥과 주먹밥 등이 보입니다. 꼬마김밥은 프로그램 담당선생님이 새벽 4시에 일어나 분주히 만든 결과물이랍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아침부터 일어나 피곤하지만, 내가 만든것도 한번 먹어보라면서 서로에게 권하기 바빴는데요.


처음에 쭈뼛쭈뼛거리며 어색해하던 당시와 달리, 이제는 커피를 타와서 한잔씩 돌리기도 하고 서로의 옆에 슬며시 앉아 일주일 간 어떻게 지냈냐고 안부를 묻는 좋은 이웃이 되었습니다. 어떤 어르신께서는 "내가 돈낼테니까 우리 케이블카 타러가자!" 라고 말씀하기도 하셨지요.


막간 인터뷰도 진행해보았는데요. 어르신들께 무엇이 가장 좋았는지 여쭈니, 어르신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너무 즐겁고 좋았어요. 근데 선생님들이 힘들어서 그건 미안했어요." 라고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처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우리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내 주변의 이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생겼고


두 번 째, 내가 먹는 것에 신경쓸 수 있는 마음이 생겼고


세 번 째, 삶의 원동력이 될 작은 추억거리 하나가 생겼습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 할 때, '우리만의 소풍' 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할 수 있게되어 기쁩니다. 이렇게 조금씩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사업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우양재단 임직원분들, 요리학원 관계자분들, 우리 어르신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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