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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양재단 문화공모사업 '당신, 예술가' 세 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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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49회 작성일 22-08-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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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양재단 문화공모사업 '당신, 예술가' 세 번째 만남

 

오늘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로 만들어보고, ‘의 제목과 어울리는 그림이 무엇인지 궁리하면서 작업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르신들 모두 자신의 삶에서 가장 기억나는 밥상, 기억나는 순간을 시로 표현을 해주셨는데그 중 기억에 남는 구절을 들려드리고 싶어 가져와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손 - “더럽고 지저분한 것을 만졌지만, 내손은 아름다운 손이다.”

 

엄마의 콩잎 - “콩잎을 싫어했다. 엄마가 자주해주던 음식이다. 하지만 엄마가 쓰러진 뒤로 먹을 수 없었다.”

 

콩밭에서의 한상 - “오봉에 국수랑 옥수수 술 빵이 담겨있다.”

 

추억이 깃든 것 - “전투 중이었다. 배가고파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호박을 구워 먹었다.”

 

어르신들이 풀어놓는 삶의 이야기는 마치 '마술 보따리' 같습니다. 끊임없이 흘러나와 듣는 우리로 하여금 뭉클하게 하기도 하고, 울림을 주기도 하고,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느낀 이 기분을 다른 이들도 느끼면 참 좋겠습니다.

 

곧 이어 연습 삼아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모양을 프린트해서 나눠드리고 자유롭게 골라 그려보았는데, 어르신들의 스케치 솜씨가 범상치 않았습니다.

 

특히 가장 연세가 많으신 큰오빠 어르신의 그림은 화가 못지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케치하고 채색하는 어르신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고 밝아보였습니다.

 

시에 어떤 삽화를 넣으면 좋을까 궁리를 하면서 어르신과 의논하였습니다.

 

어르신, 제목이 아름다운 손이니까 손을 그려볼까요?”

 

그러면 내 손을 대고 한번 그려볼까?”

 

! 좋아요.”

 

사각 사각, 연필소리와 색연필소리가 예쁘게 들여옵니다.

 

책 속에 어떤 그림들로 채워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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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나는 오늘의 한마디

 

선생님, 이럴 줄 알았으면 학교 다닐 때 미술 좀 열심히 할걸 그랬다!”


 

# 아쉬운 점

 

오늘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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